고음보컬이 노래를 잘하는 것인가?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에서 노래를 잘한다는 개념속에는 고음이 잘 올라가는 것이 대부분 포함이 되어 있다. 하지만 좋은 음악의 기준으로 봤을때는 높게 올라가는 것이 결코 음악의 잘하고 못하고 좋고 나쁨의 기준이 될순 없다.
그렇다면 왜 음역대를 넓히는 연습을 하는것일까? 음역대를 아래로 위로 넓히면 그만큼 표현하고자 하는 영역이 넓어지기때문이다. 음역대가 좁으면 그만큼 표현할 수 있는 음도 많지 않기에 원하는 멜로디를 소화해 내지 못할수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음역대는?
자신에게 맞는 음역대를 고르라는 기준은 전부 내려가고 전부 올라가는 것으로 기준하는하는 것이 아니다. 전체적인 음색이나 분위기를 파악하고 음역대를 선정하여야 한다. 즉 최고음만을 기준해서 노래의 키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가 전체적으로 머물러있는 음역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그 음역대에서 내 소리가 듣기 좋은 소리인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보컬이 가장 듣기 좋은 음역의 구간은 1옥타브 솔 음부터 2옥타브 솔 음이고 최고음은 2옥타브 라음이라고 가정하고 어떤 노래가 최고음이 2옥타브 시 음이고 전체적으로 2옥타브 위쪽 음으로 이루어 져있다고 가정했을때 이 음이 높아서 최고음을 2옥타브 라 음으로 낮춰 부르기 위해 2Key를 다운을 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2옥타브 위쪽으로 계속 이루어져 있다고 봤을때 본인의 듣기 좋은 1옥타브 솔부터의 표현은 들려주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다.
그리고 올라가는 것은 2옥타브 라 음에 맞추긴 하였지만 듣기 좋은 음은 2옥타브 솔이었다. 그러므로 이럴 경우에는 4Key 를 다운하여 최고음을 2옥타브 솔음에 가도록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1옥타브안으로 진입을 해서 노래를 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더 듣기 좋은 노래가 될것이다.
Key를 낮춰서 부르면 챙피하다?
노래에서의 Key는 예를들어 축구선수의 운동화 발 사이즈라고 생각해도 좋다. 만약에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280mm의 축구화를 신고 축구를 한다고해서 내 발사이즈는 270mm임에도 불구하고 축구 선수를 따라서 280mm 사이즈의 축구화를 신고 축구를 할 것인가? 이럴 경우 제대로된 경기력을 보이기 힘들 것이다. 마찬가지 자신에게 맞는 음역대로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지 결코 높거나 낮춰다 하여 음악의 본질이 달라 지는 것은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Key 찾아보기
첫째 건반으로 최저음으로 내려가는 음을 찾아보고 다음 최고음이 가성(가짜소리)소리 포함하여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찾아본다.
둘째 진성(진짜소리)를 통한 소리로 최저음과 최고음을 찾아본다.(믹스보이스의 소리에서 진성소리를 사용하다면 그것도 오케이)
셋째 다양한 발음으로 소리내어 최저음과 최고음 진성과 가성을 체크하도록 한다.
노래 대입하기
위의 방법으로 음역대를 찾았다고해서 노래마다 100%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노래마다 발음이나 리듬이 다른데 그때마다 본인이 소화하고 깔끔한 음역이 조금씩은 달라진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본인이 어떤 노래에서 진성으로 이 곡은 어디까지 올라가니 어느정도 키를 설정하고 가성은 또 어디까지 올라가니 어느정도 키를 설정해야겠다는 대략적인 구도는 그려질 것이다.
노래를 부르기 전에 반드시 본인에게 맞는 키 설정을 한 다음 불러 보도록 하는것이 목 건강에도 이로울 뿐아니라 듣기 좋은 노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