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높은 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입시곡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입시곡 고르는 방법
1. 자신에게 맞는곡 찾기
입시곡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사는 것과 같은 작업이라 생각하면 된다.
옷을 사러 나갔다고 가정했을 때 매장 한군데에서만 입어보지 않고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라고 눈대중으로만 옷을 구입했을 때 과연 옷을 잘 샀다고 할 수 있을까? 다른 매장도 둘러보고 번거롭지만 사이즈가 조금 더 큰것이 맞는지 조금 더 작은것이 맞는지 여러 수고로움들을 거쳐 비로써 자신에게 잘 어울리고 맞는 사이즈의 옷을 골라 입을수 있게 될것이다.
마찬가지 입시곡도 '누가 좋다더라 작년에 이 곡으로 어디 학교에 합격했다더라, 유튜브에 누가 커버해서 올려논게 멋있어서' 이런식으로 곡을 선정할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그 음악뿐아니라 관련된 음악들을 많이 찾아 봐야 베스트 입시곡을 선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엔 음원사이트의 인공지능 음악 추천시스템이나 음원사이트의 뮤직PD들의 음악 추천이 매우 잘 되어있다.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입시생들 경우엔 뮤직PD들이 추천하는 음악들을 많이 참고하면 도움이될 것이다.
2. 너무 유명하지 않은곡 선정하기
추천하는 음악이나 유튜브에서 봤던 좋은곡, 작년 재작년 합겹곡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나에게 맞는 스타일이나 마음에 드는 곡이 있다면 그 곡만 들을것이 아니라 그 곡을 부른 가수의 모든 음악들을 들어보길 바란다.
분명히 추천하는 음악이나 어디선가 얻어온 데이터보다 새로운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곡을 찾게 될 것이다.
입시곡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부르는 노래나 너무 유명한 곡은 피하는것이 좋다.
생각해보면 잘 아는 노래를 누군가 부르는 모습을 보면 그 문제점을 쉽게 파악하고 또 누군가 잘불렀던 기억이 있다면 그 사람과 비교하게 될것이다.
물론 그 곡에있어서 원곡가수보다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른 누구보다도 본인이 잘 부를 자신이 있다면 유명한 곡을 해도 좋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너무 유명하지 않고 어디선가 들어보지 못했을법한 곡을 선정하는것이 조금은 유리한 방법이다.
3. 그루비한 곡 선정하기
입시곡에서 90%가 발라드 스타일의 노래를 입시곡으로 준비하는데 학교 한군데당 2000명가량 시험을 보는데 교수입장에서 발라드곡만 1500곡이상을 들었을때 눈에 띄기가 쉽지 않다.
가급적 리듬감있고 그루비한 곡을 선정해서 눈에 띄일수 있도록 노력하고 본인을 더욱 궁금하게 해서 서브곡을 유도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4. 팝을 메인으로 준비하자
물론 어울린다는 전제하에 팝을 메인곡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요보다는 노래를 조금 더 잘해보이는 효과가 생긴다.
팝가사의 곡을 한글 가사로 바꿔서 노래한경우를 찾아보면 다소 모국어로 이러어질 때 가사의 의미를 느끼기엔 좋지만 어감이 촌스러움을 느낄 때가 많다.
한글 가사노래를 영어로 바꿔 부르면 노래가 세련되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상대적으로 영어발음의 가사로 노래하는 것이 같은 실력자라면 조금 더 세련된 보컬로 보일 수있다.
또한 한글에서는 받침이 있는 발음이 많은 경우 노래에 불편함이 있고 영어 발음에서는 공명을 울려주기 좋은 발음들이 있다.
실제로 많은 보컬들이 팝보다 가요를 부르기 더 어려워한다.
5. 서브곡을 가요로 준비하자
위에 제시한 방식대로라면 메인곡은 그루비한 팝을 준비하였다면 서브곡을 가요로 준비하는 것이좋다.
앞서 말한것 처럼 가요를 부르기 더 어려워하는 이유때문에 팝을 잘 불렀더라도 모국어로 된곡을 서브곡으로 추가 요청 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한양대 수시에서도 대부분 팝을 부른경우 짧게 들은뒤 바로 가요서브곡을 요청했다고 한다.
서브곡 가요는 가급적 서정적인 발라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원하는 뉘앙스가 가요발음으로 감정처리와 울림, 발성을 보기 위함이기 때문에 느린 발라드곡으로 꼭 준비하도록하자.
참고
어디 학교에는 재즈, 어디 학교에는 발라드 뭐 이런 이야기로 학교마다 스타일별로 곡을 준비하거나 학교에 맞춰서 장르를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학교에학격자들을 살펴보면 같은 학교라도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고 합격을 한다. 그러므로 그런 잘못된 정보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우러지는 베스트 입시곡을 준비하도록 하자.
자신의 노래를 스스로 작사, 작곡하여 노래 하는 아티스트들을 말한다. 어쿠스틱 포크에서 기원이 되었다고한다.
흔히 싱어송라이터들은 주로 건반이나 어쿠스틱 기타 한대를 들고서 혼자 연주하며 노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흔한 음악보다는 개성이 넘치는 음악들이 많고 패션또한 스타일리쉬한 경우가 적지 않은데 다방면의 엔터테이너라고 볼 수도 있는 것같다.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1. 작곡 능력
무엇보다 좋은 멜로디를 잘 쓰는것이 중요하다. 좋은 멜로디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흔하고 어디서 들어본듯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멜로디로 편안하게 불릴수 있거나 또는 어디에서도 들어본적 없는 신선한 멜로디이거나 할때 좋은 멜로디라고 느끼는것 같다.
싱어송라이터에게 작곡 능력에 있어서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바로 본인에게 맞는 보컬스타일로 곡을 쓴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내가 잘 느낄 수 있는 리듬이라거나 나의 음폭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이고 어디 음역이 가장 듣기 좋은지 고려하여 가장 잘 부를 수 있는 음역대를 넘나들며 곡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고로 작곡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2. 작사 능력
좋은 멜로디만큼이나 좋은 가사도 중요하다. 사람들마다 멜로디를 더 중요시 여기며 음악을 감상하는이와 가사를 더 중요시 여기며 음악을 감상하는 이들이 있다. 그만큼 가사가 중요한데 음원의 수익구조도 작곡과 작사가 동일하다. 가사를 쓰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자신의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써내려가거나 사랑에 관한 고백부터 이별에 이르는 내용, 세상에 대한 비판이나 희망에 관한 내용 등등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시적 표현도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노래에서 분위기 있는 어감의 단어조합도 필요하다.
3. 악기 능력
싱어송라이터는 그냥 노래하는 이가 아닌 아티스트의 느낌이 강하다. 기원이 어쿠스틱과 포크에서 되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은데 본인이 작사 작곡한 노래에 연주할 악기실력도 꼭 뒷받침 되어야한다. 화려한 연주도 좋겠지만 본인의 노랫말이 잘 전달 될수 있는 절제력 있는 연주가 더욱 중요하다.
4. 보컬 능력
보컬의 능력은 안좋은 곡도 좋게 들리게 하거나 좋은 곡도 안좋게 들리게 할 수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작사와 작곡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좋은 멜로디를 틀린 음정으로 부르고 좋은 가사를 어눌한 발음으로 노래한다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긴 힘들 것이다. 본인이 의도 한대로 멜로디와 가사가 잘 전달 되기 위해서 보컬의 능력도 빼 놓을 수 없다. 굉장한 가창력까진 아니더라도 본인이 생각한 그림대로 노래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다.
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싱어송라이터 전공을 하려면?
요즘엔 몇몇 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서 싱어송라이터 전공으로도 학생들을 뽑기도 하는데 보컬리스트적인 실력보다는 작곡이나 악기연주에 조금은 더 치중이 되어있다. 상위권 학교를 지향한다면 피아노나 기타를 전공자만큼이나 연습하길 바란다. 실제로 피아노나 기타 전공을 준비하다가 보컬 음색이 괜찮거나 할때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보컬에서 싱어송라이터를 전향하는 경우엔 보컬가창력을 잘 보일 수 있는 창작곡으로 부르되 악기는 심플하게라도 연주하며 노래 하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