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차 보컬트레이너가 알려주는 보컬 전공하기 전에 알아둬야할 마음가짐!
보컬전공의 자세
보컬 전공의 길은 쉽지 않다.
타고난 재능이나 환경보다 더 중요한 의지와 열정때문이다.
노래는 쉽게 접근하고 쉽게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본인의 가능성을 쉽게 생각하고 쉽게 도전한다.
하지만 막상 끝까지 버티는 친구들은 많지 않다.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라도 깊게 파고들고 성장하기 위한 과정속에 스트레스가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쉽게 접근했던 만큼 쉽게 포기도 해버린다.
감히 말한다. 보컬로 진로를 정하는 것에 있어서 마냥 쉽고 즐겁기만 할거란 생각이라면 과감히 다른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
대부분 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경우 학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하다. 그럼에도 이 길을 가면 자신이 행복할거란 말로 부모님들을 설득해서 레슨을 받게 되는데 그만큼 본인이 하고 싶어서 시작했기에 간절한 친구들은 굉장히 열심히 한다. 반면에 자신의 꿈은 가수라고 말은 하면서 하루에 자신의 꿈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 노래 연습은 하지않는 친구들이 종종 있다. 결코 이런 학생들은 오랫동안 음악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금방 포기했었다.
음정이 조금 불안하고 박자를 틀리고 발성소리가 약한것은 트레이닝으로 고칠 수 있다.
하지만 의지와 열정은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달렸다.
보컬 전공을 하고자 한다면 굳건한 마음을 먹고 시작하길 바란다.
필자가 생각하건데 음악을 전공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재능은 열정이다.
다음으로 노래할때 바른자세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다.
바른 자세에서 바른 소리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노래 할때 좋은 자세를 취해야하는 이유로는 세가지 정도로 나뉘게 된다.
첫째 노래에 필요하지 않는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둘째 소리가 자연스럽게 가창 되기 위함이다.
셋째 공연 예술가로서 청각적인 만족 뿐아니라 대중들에게 시각적인 부분까지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가 노래에 도움이 될까?
첫째 양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려줘야 한다.
- 무게 중심이 흔들리지 않기 위함이다. 노래를 하다보면 감정에 몰입이나 다양한 제스춰를 취하다보면 무게중심이 흔들릴때가 있는데
이 때 호흡이 흐트러져 소리도 불안해질 위험이 있다.
둘째 시선은 정면을 주시하고 턱의 아래부분 후두에 압박이 가지 않을만큼 살짝 턱을 당겨준다.
- 공명을 위하여 턱을 살짝 당겨주는 것이 좋다. 턱이 빠지거나 고개가 들린 채 소리가 나가는 것을 방해한다.
셋째 등을 곧게 펴준다. 간혹 등을 펴라고 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어깨는 긴장을 풀어주어야한다.
- 등이 굽어져 있으면 호흡의 방향에 방해가 된다.
넷째 발끝이 일자가 되어주도록 한다.
- 팔자나 안짱다리는 시각적인 측면에서 멋이 떨어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위에 제시한 자세는 기본적인 자세로 참고해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저 상태로 계속 노래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위의 자세로 호흡과 발성이 안정적으로 갖춰진후 액션도 함께 넣어 노래를 해보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