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카피하는 방법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음악에서도 모방을 빼놓을 순 없다.
해마다 문화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 그 이유가 바로 자신보다 나은사람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영향을 받은 사람이 영향을 준 작품보다 더 발전한 작품을 내게되고 그 발전한 작품을 보거나 듣고 또 누군가는 영향을 받게되어 계속적으로 발전하는것이다.
나보다 뛰어난 보컬 리스트의 노래를 따라 불러 보고 분석함으로써 한단계 성장할 수 있게된다.
학생들에게 카피 숙제를 냈을때 그 곡을 부른 가수의 소리의 위치나 감성을 카피 하지 않고 평소에 자신이 부르는 스킬데로 노래를 불러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노래를 카피하는 의미가 없다.
물론 곡자체가 단순하게 좋아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노래에 도움이 되기 위한 카피는 섬세하고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나아가서는 우리가 카피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대중음악은 누군가와 비슷하거나 누군가와 똑같아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한사람만 카피해서는 모방 가수 밖에 되지 못 할것이다. 하지만 100명의 가수를 카피했을때는 모방이 아니라 나만의 독창적인 발성과 표현을 할 수 있을것이다.
노래를 카피하는 연습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첫째 처음부터 노래를 따라 부르지 않고 노래를 한마디 한마디 세심하게 집중해서 듣는다.
(다른행동을 하며 음악을 BGM처럼 듣는 경우가 많은데 노래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음악을 매우 집중해서 들을 필요가있다. 그래야 들린다.)
둘째 멜로디와 가사를 파악한다.
(작사가나 작곡가가 곡을 쓸때에 어떤 마음과 배경으로 곡을 썻는지에 대한 의도를 파악하고 노래를 들어본다.)
셋째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완곡하려 하지말고 네마디정도씩 나눠서 듣고 따라불러보는 것을 반복한다.
(밴딩이 위에서 내려오는지 밑에서 올라가는지, 바이브레이션의 정도와 길이, 음의 강세, 발음등을 집중하여 듣고 똑같이 부르려 노력한다.)
넷째 가급적 녹음을 하며 연습을 해본다. 내가 부른소리와 원곡의 보컬과 다른점이 있으면 무엇이 다른지 잘 분석하고 똑같이 부르려 노력해본다.
다섯째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똑같이 불러보며 녹음해본다.
카피할때 주의점은 톤(목소리)을 카피 하려해서는 안된다.
톤을 카피하려고 하면 점점 어색한소리(본인의 목소리보다 더 굵게내거나 얇아지는 소리)가 나면서 성대건강에도 좋지않고 듣기에도 거북한 소리가 난다.
'노래는 말하듯이 한다'는 것에 기본을 두고 자신의 본연의 목소리 색깔 그대로 내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